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트레우스(갓 오브 워 시리즈) (문단 편집) ==== 정체 ==== >아트레우스: 벽에 있는 제 이름이요. 거인들은 절...'''[[로키]]라고 부르던데요?''' >크레토스: 로키? ...그 이름은 네가 태어났을 때 네 어머니가 주려 했던 이름이었다. 친족들에게는 그렇게 불러달라고 했겠지. 북방 요툰헤임의 요툰 [[라우페이]]가 남방 헬라스의 전쟁의 신 [[크레토스/북유럽 신화|크레토스]]와 결혼해서 낳은 아들로, 요툰으로서의 이름은 다름아닌 '''[[로키(북유럽 신화)|로키]].''' 엔딩 때 페이가 사실 보통의 인간이 아니라 거인이었단 사실이 밝혀지고, 훌드라 형제가 페이는 사실 애칭이며 진짜 이름은 라우페이였단 사실을 알려준다.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의 어머니 역시 [[라우페이]]다. 페이라는 어머니의 이름부터 아트레우스가 로키라는 복선이었다. 즉, 아트레우스는 혈통상 신 25%, 인간 75%가 아니라 신 25%, 인간 25%, 거인 50%인 셈이다. 또한 그리스 신들은 거인족인 [[티탄 신족]]의 후손들이며 북유럽 신화의 요툰 또한 거인족이라 호칭될뿐 애시르/바니르 신족과 같은 위계인 또다른 신족이나 마찬가지다. 여기에 크레토스는 반신으로 태어났으나 아레스를 죽인 뒤 전쟁의 신 자리에 올라 완전한 신이 되었으므로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아트레우스는 그리스 신화의 신과 북유럽 신화의 신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 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북유럽 신화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어머니인 페이의 이름만으로 눈치를 챌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던져지는 대화나 단서들도 충분히 복선 역할을 하고 있다. 일단 어머니 이름도 이름이지만 선물로 대장장이 [[드워프]] 신드리에게 [[겨우살이]]로 만든 화살을 받는데, 원전에서는 로키가 발두르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겨우살이를 남겨놓게 만든 장본인임을 알면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제작진이 아트레우스가 로키임을 암시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발두르가 본작에서 아트레우스=로키를 찾으러 나타난 것도[* 정확히는 자신의 어머니이자 거인인 [[라우페이]]를 찾아왔다. [[오딘]]이 요툰헤임으로 들어갈 방법을 찾고 있었기 때문. 다만 발두르는 찾는 대상이 거인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고, 줄곧 크레토스가 거인이라고 생각하고 추적했다. 즉 "'''좀 더 클 줄 알았는데'''"라는 말 자체도 복선이었던 것. 아트레우스가 요툰헤임으로의 문을 열 열쇠라는 사실을 안 것은 후반부 내용이다.] 원전을 비튼 내용이자 복선으로 원전에서는 로키가 발두르를 시기하여 죽게 만들어 라그나로크를 일으켰는데, 여기서는 오딘의 명으로 요툰헤임으로 들어갈 방법을 아는 자를 찾아온 발두르가 먼저 시비를 붙인다. 또한 원전에서는 로키가 꾀를 써서 발두르의 어머니에게 발두르의 약점을 알아낸 다음 발두르를 죽게 하는데 본편에서는 프레이야가 발두르의 약점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발두르의 손에 [[미스틸테인]]이 꽂혀 불사가 풀리게 된다.[* 이전에 아트레우스의 활통 가죽끈이 끊어진 적이 있는데, 크레토스가 겨우살이 화살을 일부 꺾어서 가죽끈을 수선해준다. 나중에 프레이야가 발견하고 화살을 전부 태우지만 가죽끈에 매달린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후반부에서 싸울 때 주먹질로 발두르가 아트레우스를 때리다가 그만 찔리고 만다.] 다음으로 자신이 신의 자식이며, 신임을 자각한 아트레우스가 '그럼 동물로 변신이 가능하냐'고 물은 것도 '''사실은 원전의 로키가 동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한 복선이었다.''' 거기다 저널을 보면 초반부에도 [[늑대]]에 [[펜리르|대한 관심이 많다.]] 또 미세하지만 동물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브록의 짐을 나르는 동물이 길가에 퍼졌을 때 그 감정을 읽었고 프레이야가 사는 나무집의 거북과도 소통해 이름을 알았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아트레우스가 자신이 신이란 것을 알고 행동이 과격하게 변해 신살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신화를 바탕으로 하면 [[https://bbs.ruliweb.com/game/84701/board/read/9400572|술을 마신 영향으로 자신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설을 제기하는 팬도 있었다. 왜냐하면 북유럽 신화에서 로키는 주사가 심했기 때문.[* [[라그나로크]]가 벌어지기 전, 잔뜩 취한 [[로키]]가 여러 신들을 폄훼하는데, 발두르는 결점이 없다 보니 '''자기 계획으로 죽였다'''고 털어놓았고, 그 때문에 로키는 다른 신들에게 잡혀 벌을 받게 된다. 이 이야기가 바로 [[로카센나]].] 다만 후속작인 라그나로크에선 아트레우스가 그 사실을 흑역사로 치부하는데다 토르 집안이 계속 상기시키기 때문에 단지 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오만해졌던 것임이 확실시 되었다.[* 그러나 초반부에 토르가 아트레우스에게 봉밀주를 권하자 크레토스가 바로 막는 것을 보아 주사 때문일 확률도 없잖아 있는 편이라는 농담도 있다.] 신이란 걸 자각하고 오만해졌는데 술까지 마시면서 폭주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어느 쪽이든 원전 신화를 흥미롭게 재해석해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엔딩 직전의 벽화에서 죽은 듯한 아버지를 끌어안은 모습[* 이 벽화에는 룬 문자로 재앙, 배신, 복수가 쓰여져 있고 절규하는 듯한 아트레우스의 저주와 같은 것이 나오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얼굴을 비롯한 일부분이 지워져 보이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소설에서는 시신의 정체를 알 수 없다고 서술되어 있다. 다만 차기작에서 얼굴을 지워지지 않은 벽화도 등장하며, 그제서야 이 예언을 본 아트레우스 역시 이를 아버지라고 인식한다.]이 등장하지만, 이 장면은 크레토스만 보고 넘어가게 되어 차기작에서 부자간의 입장 차이를 만들어내게 된다. 남아있는 벽화에서는 늑대들과 자주 엮이는데, 룬 문자 해석에 따르면 '''늑대 중의 늑대'''. 크래딧이 올라가면서 왜 크레토스가 아트레우스의 이름을 정했는지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아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펠롭스와 히포다메이아의 아들 [[아트레우스]][* 이 신화의 아트레우스를 따른다면 게임을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아들과 아버지'라는 큰 주제와 정면으로 대치되는 아이러니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잔인성과 복수'라는 면에서 신화의 로키와 이어지는 부분도 있다. [[아트레우스]] 문서 참조.]와는 동명이인인 아트레우스는 크레토스와 함께 싸웠던 스파르타인 군인이었는데 다른 스파르타인들과는 달리 웃을 줄 아는 남자[* "그는 우리와 다르게 어떠한 최악의 순간에도 미소를 잊지 않았다. 그는...행복한 남자였지."]였다고 한다. 덕분에 아트레우스와 함께 하면 자신들이 인간성을 가진 존재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하며, 아트레우스가 전쟁에서 자신을 희생해 스파르타가 전쟁에서 이긴 뒤에는 크레토스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예의를 갖춰 아트레우스의 장례를 치러 주었다고 한다. 그에 대한 기억은 오랜 음울한 고행 속에서 크레토스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다고 이야기를 마치고 이 이야기를 들은 아트레우스는 자신의 이름이 로키 대신 아트레우스가 된 것을 좋게 여기게 된다.[* 고대엔 조상 또는 죽은 사람의 이름을 따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너도 그 사람처럼 되라는 것, 즉 그 사람에 대한 경의를 의미했다. 예를 들어 저 유명한 [[칭기즈 칸]]의 본명인 테무친은 칭기즈 칸이 태어나던 날 전쟁터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버지 [[예수게이]]가 죽인 적장의 이름이다. 비록 적이지만 워낙 용감하게 싸워서 예수게이가 경의의 표시로 그의 이름을 자신의 아들에게 붙인 것.] 반대로 로키라는 이름은 우스꽝스러워서 싫다고 한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원전에서의 가족 관계다. 신화에서 로키의 아버지는 파르바우티라는 거인이었는데, 파르바우티의 뜻은 '''잔혹한 타격자'''(cruel striker), 혹은 '''위험한 공격자'''라는 뜻이다. 즉, 뜻만 본다면 크레토스에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이름.''' 여기에 다른 이명으로는 '''번개'''가 있다. [[제우스(갓 오브 워 시리즈)|제우스]]의 아들이니만큼 이것도 잘 어울리는 별명. 그리고 실제로 [[https://bbs.ruliweb.com/game/84701/board/read/9400721|엔딩의 벽화에서는 크레토스의 이름이 파르바우티라고 나온다.]] 사실 로키의 부모에 대해선 신화에선 대개 "그런 요툰들이 있었다" 수준으로만 얘기돼서 크레토스가 끼어들기엔 적당하기도 했다. 재밌게도 미미르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라그나로크에 대한 예언에서 '''크레토스의 존재는 없다'''고 한다.[* 이는 차기작에서 페이가 의도적으로 그 예언을 숨긴 것으로 설명된다.] 또한 신화에선 브록 형제와 사이는 상당히 나쁘며 묠니르를 만드는 과정에서 방해하기까지 했고 브록과 신드리가 로키의 입을 꿰매기도 하는 등 굉장히 살벌한 사이였는데 여기선 이미 묠니르도 완성된 상태고 사이도 상당히 우호적이다. 브록 형제는 역으로 과거 애시르에 협력했다가 거인들을 상대로 대학살을 일으킨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아트레우스의 어머니 라우페이를 경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과정은 다르지만 라그나로크에서는 이 관계가 약간 틀어지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